2024. 6. 9. 13:48ㆍ카테고리 없음
엉겅퀴는 주로 Cirsium japonicum 종에 속하는 식물을 의미하며, 우리나라에는 약 20여 종이 자생하고 있습니다. 그중 큰엉겅퀴, 지느러미엉겅퀴, 고려엉겅퀴 등 약 10여 종의 식물이 같은 Cirsium 속에 속합니다. 이들은 각기 다른 특징을 가지며, 약용 효능 또한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주요 엉겅퀴 종류와 특징
큰 엉겅퀴 : 비교적 크고 꽃이 여러 개 달리며, 아래를 향해 핍니다.
지느러미 엉겅퀴 : 줄기에 지느러미처럼 잎과 많은 잔가시가 있습니다.
고려 엉겅퀴 : 곤드레밥에 사용되는 식물로, 잎 모양이 엉겅퀴와는 다릅니다.
엉겅퀴의 약용 효능
엉겅퀴는 국화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 약 1m 정도 자랍니다. 엉겅퀴의 가장자리에는 크고 작은 가시가 있으며, 꽃은 한송이 안에 수백 개의 작은 꽃이 모여 있는 독특한 형태를 가지고 있습니다.
엉겅퀴는 다양한 약용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 간 기능 개선 : 엉겅퀴와 밀크시슬은 간 기능 활성화에 도움을 주는 실리마린 성분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실리마린은 항암, 항바이러스, 항산화, 항당뇨 등의 효능이 있습니다.
- 지혈 작용 : 엉겅퀴의 펙토리나린 성분은 지혈작용을 하며, 혈관을 수축시키고 출혈 시간을 단축시킵니다. 이는 코피, 토혈 등 출혈을 멎게 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 여성 건강 : 자궁출혈과 냉대하 치료에 효과가 있으며, 적백대하를 치료하는 데에도 사용됩니다.
- 항염증 및 진통 : 염증성 장질환 치료, 통증 유발 물질 억제, 관절염 완화 등 다양한 염증 관련 질환에도 효과적입니다.
엉겅퀴 vs 밀크시슬
서양엉겅퀴로 알려진 밀크시슬은 간 기능 개선 및 염증 억제에 널리 사용되며, 실리마린 성분이 풍부합니다. 그러나 국내 자생 엉겅퀴도 밀크시슬과 비슷한 효능을 보입니다. 농촌진흥청의 연구에 따르면, 엉겅퀴와 흰민들레를 복합 투여한 경우 알코올성 간 손상과 위염 개선에 탁월한 효과를 보였습니다.
전통적 사용과 현대 연구
전통적으로 엉겅퀴는 피를 엉기게 한다는 의미에서 붙여진 이름이며, 대계(大薊)라는 한자 이름으로도 불립니다. 한방에서 지혈, 염증 완화, 자궁출혈 치료 등에 사용되어 왔으며, 현대 연구에서도 다양한 효능이 검증되었습니다.
엉겅퀴의 복용 방법은 봄철이나 초여름에 가시가 연한 어린잎은 뜨거운 물로 살짝 데쳐서 쓴맛을 우려내고 나물로 무쳐 먹으며, 가을에는 뿌리를 캐서 우엉처럼 조림을 만들어 먹을 수 있습니다. 또한 엉겅퀴 씨를 잘게 부수어 끓는 물에 넣고 우려내어 차로 마실 수도 있습니다.
결론
엉겅퀴는 다양한 약용 효능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간 기능 개선과 지혈 작용, 염증 완화 등에 효과적입니다. 서양 엉겅퀴인 밀크시슬과 비슷한 효능을 보이며, 국내 자생 엉겅퀴의 활용 가능성이 높습니다. 엉겅퀴의 다양한 효능을 통해 건강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